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Grand Theft Auto 시리즈 (문단 편집) == 상세 == 여러 장르가 복합되어 있어 장르 구분이 힘드나, 구태여 장르를 만든다면 "범죄형 [[샌드박스(게임)|샌드박스]]"라고 하는 쪽이 좋을 것이다. 덕분에 이 게임을 까는 사람들 중에는 GTA가 살인 시뮬레이터에 불과하다는 논리를 제시하는 경우가 있으나, 정작 락스타에서 대놓고 만든 스너프 게임 [[맨헌트 시리즈]]는 GTA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사실 [[좀비]]를 가장[* 좀비영화의 명작 '새벽의 저주'에서 후반에 버스에 달려드는 좀비를 제거하기 위해 전기톱을 틈새로 넣어 좀비들을 갈아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버스에 붙어있는 좀비의 두다리도 그냥 썰어서 떨어져 나간다. 이 장면에서 DVD 코멘터리를 보면 "저건 당신이 보길 원하는 장면이죠"라고 하면서 "당신이 여기에 있는 이유다. 근사하다"란 멘트가 나온다. 이 영화에선 좀비의 머리통을 총으로 터트려 버리거나 좀비의 눈을 꼬챙이로 꿰뚫어 죽이는 등 온갖 고어적인 연출이 나오는데 '좀비'를 가장하여 가학적이고 고어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면도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좀비가 아니라 일반 악당이라는 설정이라면 허용이 안될 장면이지만, '좀비'란 설정을 넣어 '괴물이니까'란 핑계로 온갖 고어적인 묘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좀비게임 데드라이징 2에서는 가위로 좀비의 두 눈을 찔러서 가위가 두 눈에 박혀있는 공격은 기본공격에 해당할 정도인데,~~머리랑 몸통 분리하고, 내장 뽑아내는 등 더욱 고어적인 공격방식도 있다~~ '좀비니까'란 설정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사실 꽤 잔혹한 장면이다. 좀비가 된 자신의 가족의 눈에 가위가 박혀있다고 생각해보면 느낌이 달라질 것이다. 실제 새벽의 저주에서도 임신한 아내가 좀비가 되었고, 그걸 발견한 다른 아줌마가 총으로 죽이려 하자 남편이 내 가족을 죽이려고? 분노하면서 그 아줌마를 쏴죽이지 않던가. 데드라이징2에서도 어린 딸이 좀비가 될 위기에서 살려내야 하는 스토리인데, 자기 딸이 설사 좀비가 됐다고 한들, 누군가가 딸을 좀비라며 마음껏 썰어버리려 한다면 분개할 수도 있다.]하여 다양한 무기로 잔혹하게 썰어죽이거나 [[13일의 금요일]], [[쏘우]]처럼 고어한 살인연출을 보여주는 게임들도 널렸는데 이 게임은 정작 사람 죽이는 것은 묘사가 디테일하지 않고 투박하다. 주먹으로 때려 죽이는 연출도 [[UFC]] 보다도 약하게 때리는 것 같은데 그냥 죽는 것으로 나오고 총에 맞아 죽는 연출도 막 육편이 튀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의외로 살인 묘사는 소박한 편. [* 단, GTA 3D 세계관 작품들의 경우 사람의 머리가 날아가고 피분수가 나오는 등 매우 잔혹한 묘사가 다수 등장했다. 다만 이마저도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작품이라 그래픽의 한계로 인해 묘사가 사실적이지 않았고 산 안드레아스를 거치며 그 잔혹성이 서서히 옅어졌다. 단적으로 산 안드레아스에서는 돌격소총류 이상의 고화력 무기로 머리를 맞춰야 머리가 날아가고 사지절단 묘사가 삭제되어 이후로도 이어지다가 HD 세계관에 이르러선 일반적인 전투로 순해졌다.] 그럼에도 GTA 시리즈가 '잔인하다'는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경찰이나 시민을 죽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막강한 인지도를 가진 미국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전쟁 게임답게 대량학살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공항에서 민간인을 무차별로 학살하는 미션인 '''[[No Russian]]'''은 상당한 논란과 충격을 불러일으켰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수정판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GTA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에도 [[둠 시리즈]] 등 육편이 튀는 게임은 많았으나 어디까지나 [[괴물]]이 대상이었다. 즉, 주인공은 정의의 편이고 상대는 몬스터 혹은 좀비 하다못해 악당, 적군[* 주로 [[독일 국방군]], [[일본 제국군]], [[소련군|소련]]/[[러시아군]], [[중국 인민해방군|중국군]], [[북한군]]] 이라는 명분이 있었으나, '''GTA는 [[피카레스크|주인공이 선이고 상대는 악이라는 금기를 깨버렸기 때문에]]''' 충격을 준 것이다. 동시에 '''성역이 없는 자유도'''를 구현했다는 면에서 [[양날의 검]]처럼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실제 그 이전의 게임에선 보이지 않는 제약이 존재했다. 원래 게임이란 것 자체가 일상탈출의 재미를 맛보기 위한 면도 있는데, 기존 드라이빙 게임에서 시민들에게 접근하면 막 시민들이 스턴트 액션을 선보이며(...) 현란하게 피하면서 절대 차에 치이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시로 [[크레이지 택시]]가 있는데, 택시로 온갖 기상천외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지만, '''행인들은 절대 칠 수 없다.'''] 그런데 GTA에선 이런 금기와 성역들을 깨버렸기에 잔인하다는 비판과 동시에 컬트적인 찬사를 받게 된 것이다. 물론 학살 플레이를 즐길수 있지만 당연히 선을 지키기 때문에 '''어린이, 청소년은 시리즈 대대로 절대로 등장하지 않는다.'''[* GTA 어드밴스에서 '여고생'인 카센 유카와 GTA 바이스 시티 스토리즈에서 '아기'인 메리 베스 윌리엄즈가 등장하지만 컷씬에서만 나오는지라 사실상 배경이다. 또한 적군들 중 여성이 섞여 있는 경우도 많지만 소수고, 남성이 거의 대부분이다.][* GTA 3에서는 더미 데이터로 '''학생'''과 스쿨버스가 존재하는걸 보면 원래는 청소년 NPC도 추가할 의향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해진 대로 진행하는 게임은 금방 질리게 되는데, 이 게임은 '무한 자유도 끝판왕' 게임답게 워낙 할 것이 무궁무진하여 2013년에 나온 GTA 5는 2021년에도 여전히 현역처럼 돌아가고, 심지어 [[KOF 98]] 팬들처럼 2001년판 오리지널 GTA 3가 가장 좋다며 GTA 3를 여전히 가지고 노는 고인물 팬들도 많다. 원래 GTA 5에서는 하늘로 아무리 올라가도 고도제한이 있어 막혀있는데, 네티즌들이 이것을 뚫어 우주를 넘어 달에 착륙하여 외계인들과 싸우는 모드나 온라인 게임 등 계속 즐길만한 것들이 나와, [[레고]]처럼 GTA판을 깔아두고 팬들이 스스로 놀것을 창조하여 알아서 노는 수준이 되었다. 그래서 GTA 5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음에도 2021년까지 GTA 6 신작 소식이 더딘데, 팬들이 그 가상의 세계관 안에서 만족하며 안주하고 있는 것도 한몫할 것이다. 시리즈 대대로 '''대리만족 시뮬레이터'''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거대한 도시를 통째로 옮겨놓고 구석구석 세세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묘사된 가상현실에서 뭐든 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 대박을 쳤다. 예를 들어 오토바이를 타고 건물 옥상에서 다른 건물로 점프하거나, 아찔한 다리 위를 미친 듯 질주하다 뛰어내리며 멋지게 착지하거나, 바다로 시원하게 다이빙하거나, 헬기타고 느닷없이 교도소 운동장에 착륙하여 내려서 재소자들 놀려준 뒤 쫓기면(...) 다시 헬기타고 유유히 이륙하여 탈출[* 재미있는게 GTA 5의 최종 습격에서 트레버와 레스터랑 같이 헬기 타고 진행해야 하는 계획 B에서 헬기를 몰고 느닷없이 교도소 쪽으로 가면 레스터가 조심하라고 일러주며 재소자들이 너도나도 헬기에 타려고 달려들 것이란 농담을 하는데 이런 세세한 대사까지도 다 준비해서 넣어놨다. [[개그콘서트]]에서 김준현이 재벌로 나와 음식점에 와서 "여긴 헬기 댈 데도 없어"라며 투덜대는데, GTA에서는 정말 헬기를 자가용처럼 몰고 다닐 수 있다. GTA 엔딩 보면 스탭롤이 기가 질릴 정도로 방대하게 나오는데 확실히 그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엄청나게 손이 간 작품이다.]하는 등 번잡한 도시 한복판에서 한번쯤 상상해봄직한 온갖 짜릿한 스턴트 액션을 펼칠 수 있어 '''답답한 도시에 살며 일상탈출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대리만족의 욕구를 충족시켜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표진인 정신과 전문의는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일상의 탈출구가 있으면 정신건강에 좋다'''고 강조했으니, GTA에 대한 세간의 우려와는 다르게 긍정적인 면이 있을 수 있다.[* 자살이 사회문제인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왜냐하면 고민과 스트레스가 심하고 도저히 탈출구가 없다고 판단했을 때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지를 테이블에 올리기 때문이다. 실제 '탈옥수' 신창원이 독방에서 스스로 고무장갑으로 목을 졸라 반쯤 죽어있는 상태에서 발견되어 응급실에 실려갔을때 당시 언론에서는 '죽음으로 영원한 탈옥을 꿈꿨나'라고 보도했다. 반면, 유명 연예인이 티비에서 게임 한정판 등으로 뒤덮인 자신의 방을 소개하며 사랑하는 애인마냥 이것들 생각하면 못죽는다, 이것들 남겨두고 죽을 생각하면 두렵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마치 [[네일아트]] 받은 여성이 손톱을 조심히 다루듯, GTA가 낙인 사람은 GTA를 못하게 될까봐 목숨을 아끼는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 게임은 가상이지만 원래 [[베르테르 효과]]나 [[마지막 잎새]]처럼 인간은 허상에도 의미를 부여하면 삶을 좌우하기도 한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은 허상을 위해 목숨조차 바치는데, 반면 현실에서 아무리 가진게 많아도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면 현타가 와서 유명 연예인들처럼 자살을 택할 수도 있다. [[매트릭스]]의 사이퍼는 현실에서 딱히 마음 붙일만한 삶의 낙이 없고 삶의 의미나 가치도 못느껴, 동료들을 배신하면서까지 스스로 가상현실로 되돌아간다.] 특히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자가격리 등 강제 방콕족이 되거나, 보복소비 등 욕구불만과 스트레스로 시민들간의 충돌도 잦아지는 때 광활한 도시를 통째로 옮긴 GTA는 꽤나 매력 포인트가 된다.[* '이스터 에그'로 게임내 웹사이트에서 시장에게 살해당한 여자 연예인 기사가 있고, 특정 산속에서 밤에 그 살해당한 여자 귀신이 등장하는데, 게임이지만 으스스한 밤에 산속에서 여자 귀신을 찾아헤매는 것은 마치 호러게임을 하는 것처럼 흉가체험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또 외딴 산 속에 있는 식인종 마을이나 기괴한 신앙에 빠진 마을 등에 찾아가보는 것은 인디아나 존스처럼 호기심과 모험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도 있다.] 버즈의 [[https://www.youtube.com/watch?v=hA5Nt36p8G0|'아날로그']] 가사에서 디지털 가상현실을 까는 부분[* '허상일 뿐야 사라질 거야'라며 진짜일리 없다고 까는데, 허상이라고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종교나 술도 잠시 고통스러운 현실을 잊게 해주는 현실도피지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적절히 사용하면 진통제처럼 나을 때도 있다. 현실에서 모든걸 게임처럼 다 좌지우지할 수 있다면 굳이 게임이나 [[초소형국민체]] 놀이 같은거 안할텐데, 현실에서 여건이 안되니 대리만족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다. 실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레고 마니아 아저씨 에피소드를 다뤘는데, 표진인 정신과 전문의는 이렇게 평했다. "블록 마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시면서 뭔가 대리만족을 느끼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일상의 탈출구가 있다는 거. 이거, 정신건강에 좋은 겁니다''' 이거."]이 연애게임에선 치명적인 단점이겠지만, GTA에선 최고의 장점이 된다. '현실처럼 보여도 언제라도 스위치를 누르면 끝이 날거야' GTA에서 온갖 사고를 쳐 [[SWAT]]까지 출동하여 완전 포위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스위치를 누르면 언제든 이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나비효과'에서 주인공이 계속 과거를 '불러오기'하여 이런저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이, 설사 잘못되어 예상치못한 막장상황으로 흘러간다해도 다시 초기화시킬 수 있기 때문인 것과 같다. 희망없는 무기징역이 현실인 '탈옥수' 신창원이 인생을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고백한 적이 있는데, 현실에선 불가능하지만 GTA에선 가능하다. 일장일단이라고 가상현실은 '허상'이지만, 전투기를 도로에 착륙시키는 미친 짓을 과감히 해볼 수 있는 것은 '''허상이니까 가능'''하다. 2편까지는 톱뷰 시점에서 진행되는 독특한 센스의 마니아층 게임이었으나, 풀 3D로 개발된 3편부터는 전형적인 TPS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GTA 산 안드레아스와 GTA 4의 경우 3인칭에서 조준 사격 시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같은 숄더뷰 시점을 도입해 총기 조준이 좀 더 편하고 자유로워 졌다. 그리고 GTA5 차세대 버전[* PS4, XBOX ONE, PC 버전.] 에서는 1인칭 사용이 가능해져[* 사실 3편 이후의 GTA 시리즈도 저격소총 계열의 무기를 사용하거나 차량 탑승시 제한적인 1인칭을 제공하기는 했다. 하지만 5편의 차세대판부터는 이러한 1인칭 시점이 도보 시에도 적용이 되고, 차량 1인칭 시점도 좀 더 현실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다.]게임의 대부분을 FPS로 플레이 해볼수도 있게되면서 TPS와 FPS의 도입은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비 [[닌텐도]] 게임 중 [[콜 오브 듀티 시리즈|콜 오브 듀티]]와 [[FIFA 시리즈]]에 이은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best-selling_video_game_franchises|세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 시리즈]]'''가 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 각 세대별로 가장 많이 팔린 타이틀이 GTA 시리즈 일 정도.[* PS2는 GTA: 산 안드레아스, PS3는 GTA 5, PSP는 GTA: 리버티 시티 스토리즈.] 게임의 제목인 '''Grand Theft Auto'''는 미국 문화권에서 각종매체나 사법당국에서 주로 쓰이는 자동차 절도 범죄를 일컫는 숙어이다. 이걸 약자로 GTA이라고 부른다. 또 한국 심의 표기를 제외하고 게임 상이나 보도 자료 등에는 영어로 Grand Theft Auto, GTA 등으로 표시한다. 한국에서는 '''그타'''라고도 불려진다. 현재까지 GTA 5의 흥행과 [[SNL 코리아]]의 패러디와 스트리머들로 인해 시리즈를 모르던 사람들이 GTA 시리즈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또한 출시가 된 지 10년이 넘은 작품들의 경우 스마트폰으로도 꾸준히 이식되어 예전만큼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스마트폰 게임들 중 몇몇 안되는 '''스마트폰 진동'''[* 스마트폰 특유의 부우우웅 하고 끝나는 단순한 진동이 아니라 콘솔 게임기의 게임패드처럼 게임 내 상황에 맞게 다양한 강도의 진동이 울린다. 예를 들면 자신이 쏘는 총소리에 진동이 나온다.][* 다만, 2014년에 안드로이드로 출시된 [[GTA CTW]]는 닌텐도 DS 독점작이라서 그런지 스마트폰 진동을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과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들 중 하나이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할 때는 콘솔의 게임패드나 PC의 키보드/마우스 보다는 조금 불편한 면은 있지만 여러모로 콘솔게임 경력이 많은 락스타 게임즈 답게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할때도 콘솔과 비슷한 조작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듯 하다. 참고로 오리지날 GTA와 GTA 2의 로고는 다르며,[* 초대 GTA는 패키지용 로고와 인게임 로고가 통일되지 않고 따로 있었으며, 이 두 로고가 통일 된 것도 GTA 2 부터였다.]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GTA의 로고 필체는 [[Grand Theft Auto III]]부터 시작된다. 사실상 GTA와 GTA 2는 실험작 성격이 강했고 2D였으며, 우리가 아는 3D [[오픈월드]]의 서막을 연 게임이 GTA 3부터였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게 된 것이니 '''GTA 브랜드'''의 전통적인 로고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미국에서 [[뉴욕 타임즈]]는 지금까지 같은 필체의 로고인데, GTA도 마찬가지다. 어느덧 GTA 3가 등장한지도 20년이 다되가니, GTA 3부터 접했던 팬들은 GTA의 로고 필체 자체가 마치 [[반스]]의 로고처럼 하나의 전통있는 브랜드 로고처럼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특히 GTA 3가 [[2002년 한일 월드컵]] 즈음에 한국에 널리 퍼졌기에 GTA 3하면 그때의 추억이 물씬 떠오르는 올드 게이머들도 많을텐데, 그들은 최근에는 [[Grand Theft Auto V]]를 하면서 로딩 화면시에 특유의 로고를 보면 왠지 오래된 친구처럼 정겹고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비록 주인공과 스토리는 매 시리즈마다 다르지만 GTA 브랜드 특유의 그 세계관과 느낌은 유지되니까 말이다. SBS의 [[게임쇼 즐거운 세상]]에서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0241387|2002년 8월 10일 GTA 3를 소개했다가 "이달의 나쁜 방송"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때 파장이 어느정도였냐면 GTA 3를 구매대행 해주는 게임사이트들마저 GTA구매대행을 취소시키고 예약했던 회원들에게 언론에서 크게 논란이 되어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면서 사과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당연히 당시 GTA 정발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던 시절이었다. 물론 한국만 특이했던 것은 아니며 호주에서도 수입 금지 되었고 비교적 폭력,성적 묘사에 관대한 옆나라 일본마저 한동안 수입보류되어 2003년에야 캡콤을 통해 일본어판이 발매될 정도였다.[* 이후로도 캡콤은 현재까지 GTA 시리즈 콘솔판의 일본발매를 전담하고 있다.] 당시 지상파 SBS에서 소개되었고 언론에서 꽤 파장이 컸기에 그때 GTA 3를 알게된 올드 게이머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양귀비 같은 게임'''으로 묘사했는데, 사람을 죽이면 구급차가 오거나 경찰이 오는 등 마치 [[매트릭스]]같은 놀라운 가상세계 구현에 놀랐던 게이머들이 많았을 것이다. 지금이야 오픈 월드 게임이 널려 있으니 현대의 게이머들은 잘 실감이 나지 않겠으나, 1999년에 [[매트릭스]]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했으며, 당시 드림캐스트로 나온 [[쉔무]]가 비디오 게임 잡지에서 굉장히 특집으로 크게 다룰 정도로 '''무한 자유도'''라는 컨셉은 당시 꽤 생소한 것이었다. 당시 쉔무를 즐겼던 게이머들 중에는 '''그냥 공터에서 발차기만 해도 재밌더라'''고 할 정도로 오픈월드 자체만으로 게이머들에게 충격을 주던 시절이었는데, 뭔가 좀 어설프고 실험작 성격이 강했던 쉔무에 비해 3편은 지금 해도 그래픽만 좀 떨어질 뿐이지 기본적인 게임성 자체는 크게 이질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오픈월드]]의 교과서''' 같은 게임이니 당시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실제로 2020년에 출시된 사이버펑크2077보다 나은점이 상당히 많아서 비교대상이 된적도 있다.] 참고로, GTA 이전에도 오픈월드를 제한적이나마 구현해보려는 노력은 있었다. GTA는 막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현실감은 물론 행인들에게 총을 겨눠 위협하거나 쏠 수도 있고 경찰도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당시 많은 화제와 논란을 일으켰는데 '''이미 1995년 전설의 B급 FPS 게임 [[테크워]][* 원작은 1994년작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미국 드라마]]. 참고로 원작 작가가 초대 [[스타트렉]]에서 커크 선장으로 유명했던 [[윌리엄 샤트너]]다.]에서 제한적으로 구현되었던 사안'''이다. 2018년 현란한 FPS게임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야 시시하게 보이고, 당시에서도 다른 FPS게임에 비하면 덜떨어진 게임성으로 인해 인기는 없었지만, 테크워는 도스 게임이었고, 이 시기는 아직 [[MS-DOS|도스]]가 대세이던 시절이었으면서 [[Windows 95]]가 막 등장하던 시점이었다. 도스 게임들을 훑어보면 테크워가 게임성 자체는 B급이어도 시도 하나만큼은 얼마나 앞선 게임인지 알 수 있다.[*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MATRIX'''란 단어가 선명한데, 몇 년 뒤 나올 불멸의 명작 [[매트릭스]] 역시 이미 예고되고 있었다.] 쉔무가 아직 등장하지도 않던 시절이었기에 일부에서는 이 게임을 오픈월드의 시초격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FPS게임으로만 봐도 당시 SF적이거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난립했던 FPS게임계에서 비교적 현실적인 배경을 갖추었고,[* 지하철 내부도 맘껏 돌아다닐 수 있는데 공용화장실 칸밑으로 여자의 발(...)도 보인다.]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면 손을 들거나 경찰들도 총을 내려놓으라고 명령하는 등 가상현실적인 분위기를 나름 구현해냈기 때문이다. 7분경에 보면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의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흘러나오면서 지하철을 기다렸다가 올라타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데, 당대의 도스게임들과 비교해보면 '가상현실' 수준으로 혁신적인 게임이었다. 즉, GTA는 갑자기 뚝 떨어졌다기보다 당대 게임계에서 슬슬 잽을 툭툭 던지면서 분위기를 몰아가다가 GTA 3란 혁신적인 게임으로 카운터 [[KO]] 펀치를 날려버렸던 것. 한국에서는 대략 2005 ~ 06년 쯤부터 GTA를 하는 유저들이 늘었는데[* 주로 GTA 산 안드레아스를 접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그래서 키워드를 2000년대 중반 쯤으로 맞추고 검색하면 GTA 산 안드레아스 사진이 많다.] 그때는 한국에 정식발매가 안됐던 시절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웹하드 등지에서 다운받아서 플레이 했었다. 물론 그 당시 한국에 정식발매가 안됐던 시절인 만큼 정식 구매가 아닌 다운을 받은 것을 알고 있어도 비난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었다. 물론 해외구매로 할 수는 있었지만 해외구매로 하자니 구매 절차가 어렵고 복잡해서 다운받아서 플레이한 사람이 대다수였다. 한국에서는 대략 2005년 산 안드레아스 PC판 출시 이후부터 인지도가 슬슬 높아지기 시작했다. 미국이나 유럽 쪽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게임에 유튜브나 트위치에서도 한국인 스트리머가 GTA 방송을 하는 것은 기본인 반면 일본에서는 그렇게 인지도가 높지는 않은 편이다. 다만 일본 게임과 성향이 맞지 않은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는 아니고 온라인에서도 간혹 일본인이 플레이하는 경우가 있어서 [[스타크래프트]]에 비하면 일본에서도 위상이 마냥 마이너한 편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